서이초 교사 교실 자살 사건 (feat. 교실 선택 이유)

서울 서초구 서이 초등학교 신규 교사가 학교 교실에서 자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학폭 관련 학부모의 악성민원과 집안 배경등의 압박으로 오죽하면 교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다니 매우 안타깝고 마음 아픈 일입니다. 이 사건으로 본 교사 권위와 갑질 학부모와 관련된 문제가 다시 한번 논의해야 될 문제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교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지난 PD수첩에서 보도되었던 부산진구 연지초 교사도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불러냈다가 아동학대로 학부모에게 고소 당하고, 그 즉시 자기 교실에서 퇴출당하신 이후 며칠 뒤 댁에서 자살하신 사건이 있습니다.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다 PD수첩에 보도되어 알게 된 사건이죠. 게다 댁에서 자살하셨다는 이유로 순직처리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억울함을 알기 때문에 교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닌가 너무나 안타깝고 교권이 얼마나 추락했는 지를 보여주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갑질 학부모 누구?

고인이 된 서이초 교사는 4명의 학부모에게 지속적인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교사에게 학부모는 본인의 아이가 화장실 가는 거까지 수시로 체크해라, 누구 옆에 앉혀라, 내 집안이 어느 집안인지 아느냐 등의 악성 민원뿐만 아니라 자녀의 학폭 문제가 불거지면서 교육청 및 학교까지 담임 교사를 괴롭혔다고 합니다. 현재 정치인의 손주이다, 3선 의원이다 라며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기사가 나오지 않는 걸 보니 언론통제까지 가능한 어마무시한 집안인가 봅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교육에 관심과 책임을 가져야 하지만, 갑작스러운 압박과 갈등으로 인해 교사들에게 과도한 압력을 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질은 교사들의 정신적인 건강과 학생들의 교육에 영향을 미치며, 교육 현장의 건전한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학생 부모의 갑질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 정치적 공방 문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이초 교사 교실 자살 사건에 대한 책임 공방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진영 사이의 논쟁이 사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하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남 탓보다는 실질적인 대응과 결과물을 중요시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 교육 현장 개선과 대응 방안

교사 권위와 학생 부모의 갑질 문제의 대해서는 교육 현장 개선과 대응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교사들의 자치권을 강화하고 교사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교사들이 권위를 가질 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 현장의 건전한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정책 수립과 사회적 참여가 필요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논란에 대한 강력한 경찰 수사와 함께 교육 현장의 개선과 사회적 정책 수립이 꼭 마련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