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트위터 실버 마크의 의미

최근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계정 도용에 대한 우려를 받아들여, 해당 계정의 공식 인증마크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실이 5월에 외교부에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계정 생성 협조를 요청한 과정에서 계정 도용 위험을 언급하며 '실버 마크' 부여 요청이 함께 전달되었다고 하였지만, 대통령의 부인이지만 공식적으로는 그 어떤 지위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외교부에 실버마크를 요청한 것에 대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_연합뉴스 출처

◐ 트위터 실버 마크의 의미는?

트위터는 인증마크를 통해 공인된 계정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인증마크는 파란색(블루), 노란색(골드), 회색(실버)로 나누어지며,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루 체크마크는 유료 서비스 구독자에게, 골드 체크마크는 기업과 광고주 계정에, 실버 체크마크는 정부 기관 및 국제기구와 관련된 인물들에게 부여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신뢰성 있는 정보를 더욱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김건희, 질 바이든 여사 트위터 캡처

◐ 외교부의 해명

외교부 관계자는 대통령과 영부인의 트위터 계정이 도용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공식 인증마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해당 요청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 2부속실이 없는 상태에서 관광가이드 수준의 요구와 김건희 여사의 직접 독촉등의 일들이 있었다는 불만의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미국의 사례 언급

외교부는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트위터 계정에 '실버 마크'가 부여되는 사례를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에게도 '실버 마크' 부여를 여러 차례 요청했으며 결국 부여되었다고 전달했습니다.

◐ 정치권 및 여론의 반응과 논란

→ 여론의 반응은?

국민의 힘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활동이 국격을 높이는 외교활동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야당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외교부가 대통령 부인의 트위터 계정 개설에 나서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외교부가 왜 대통령도 아닌 대통령 부인의 트위터 계정 개설에 나서야 하는지 모르겠다, 김 여사가 국가원수나 부수반, 행정부처 대변인, 국회의원 등 어느 하나 해당 사항이 있느냐면서 공적 권력을 사적으로 동원한 김 여사의 욕심 채우기만 보인다며김 여사는 회색 마크를 탐하기 전에 학력 위조, 경력 위조, 논문 표절, 주가 조작 등 본인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논란을 돌아보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