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안전한가? 등급조회 방법 알아보기

새마을금고 한시적 채무조정 지원 프로그램 내용이 안내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채무조정을 통한 연체율 관리를 위한 채무조정 방식이 밀린 이자를 전액 감면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는 안전할까요? 새마을금고 해당지점 등급조회 방법 확인해보세요.

새마을금고 연체이자 100% 감면 논란

◈ 새마을금고중앙회 채무조정 시행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연체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자,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채무조정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사장 승인을 통해 연체 계좌의 정상 및 연체 이자를 전액 감면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새마을금고채무조정방안 중앙일보 제공

◈  채무조정방식 논란

일반적으로 어떤 금융사든 연체 가능성이 있는 대출에 대해 이자의 일부를 감면해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새마을금고에서 내놓은 방안은 정상 이자를 납부하지 않아도, 연체 이자 뿐만 아니라 기존에 밀린 정상 이자까지 전액 감면하도록 확대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경영악화 우려 및 도덕적 해이 비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이러한 과감한 채무조정 방안을 실행하는 이유는 최근 연체율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자를 전액감면하여 정상 계좌로 전환하면 해당 계좌은 연체율 집계에서 제외됩니다. 이러한 조치로 연체율을 낮추고, 대출 건전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연체율 숫자 관리에 불과할 뿐, 경영이익을 감소시키고, 도덕적 해이로 비판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자 감면 계좌의 기준도 없고, 이사장 승인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한 계좌와 공정성 문제와 성실히 이자를 납부했던 고객들은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습니다.

◈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안전한가?

이 같은 조치로 새마을금고 파산하는 거 아니냐 하는 예금자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말 기금규모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 수신 잔액이 0.95%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 있어 예금자들의 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새마을금고중앙회는"새마을금고법에 따라 국가로부터 자금을 차입해 고객의 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법에 근거해 예금자를 보호하는 것은 여느 은행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고객의 예적금을 지급할 수 있는 적정한 상환준비금과 자체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새마을금고 등급 조회 방법

새마을금고의 예적금을 예치하신 분들은 해당 지점 부실 위험에 대한 등급을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1. MG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접속

2. 사업안내 → 전자공시 → 정기공시

3. 기준년도, 기준월에 " 22년" , "12월" 로 설정해주세요. (23년 6월 공시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4. 금고명 또는 지역명을 통해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산건전성 등급, 순고정이하 여신 비율(낮을수록), BIS 자기자본비율 8% 이상, 유동성 비율 100% 이상, 경영실태평가 2등급 양호 등의 정기공시 내용을 살펴보고, 투자리스크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 높은 지점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