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주가 급등 이유

최근 2차전지 소재업체로 알려진 포스코홀딩스(005490)의 주가가 급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8위에 올랐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시가총액은 현대자동차를 넘어섰고, 현재 46조 5,987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삼성SDI와 크게 뒤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급등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급등 이유

1. 2차전지 소재사업 집중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차 전지 산업에 대한 회사의 장기 비전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이러한 움직임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2. 가치 사슬의 확장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11일 열린 '제2회 전지소재 비즈니스 밸류데이'에서 완성전지를 제외한 전지 원료부터 핵심소재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만 매출 6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목표는 기존 목표보다 51% 대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또한 2030년 리튬 생산량 목표를 기존 30만톤에서 423만톤으로 늘려 투자자들도 놀랐다고 합니다.

3. 2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전망

업계 애널리스트와 투자사들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잠재력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의 밸류체인에서 리튬 등 핵심소재의 고유 함량이 높다는 점은 업계에서 포스코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엄청난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4. 강력한 2분기 실적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동기 대비 38.1%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6.90% 상회한 2분기 잠정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발표했다. 이러한 강력한 성과는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했습니다.

5. 목표가 초과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도 급등해 유수 리서치센터와 투자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넘어섰습니다. 예를 들어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설정했는데 주가가 55만1000원에 도달하면서 이를 초과하였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급등은 2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최근 밸류데이(Value Day) 행사에서 설정한 야심 찬 목표로 2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2차 전지 부문의 성장 전망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 증시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습니다.